밀젠코 마티예비치, 신곡 'My love is gone' MV 19금 판정…왜?
2016-04-06 08:0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MBC 월화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로 공개되며 한국 활동 시작을 알린 ‘마이러브 이즈 곤’(My love is gone)의 뮤직비디오가 내용 중 음주 장면으로 인해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록발라드의 느낌을 살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밀젠코의 리얼리티 한 연기를 살리기 위해 술을 마시는 장면을 삽입해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호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에 열정적인 면모를 보여준 밀젠코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찬물 속으로 들어가는 신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인 그의 모습에 노력하는 글로벌 스타의 일면을 엿볼 수 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로움(Lonely) 고통(Pain) 어둠(Darkness)으로 설정된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한 남자의 고통과 그리움을 극대화하는데 콘셉트를 맞췄다. 한국에서 촬영한 외국인 아티스트의 영문곡으로 한국의 느낌보단 외국에서 찍은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많이 살리는데 주력한 끝에 새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밀젠코는 6일 자정 한국어 싱글 ‘죽을 만큼 니가 보고파서’를 공개한 가운데 이날 오전 ‘마이러브 이즈 곤’의 19금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죽을 만큼 니가 보고파서’는 음원 공개 후 국내 가요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 방송 출연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전했다.
한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상을 남겼다. 같은날 오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그는 김도균과의 우정을 과시하며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