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건강검진부터 천연 엽산까지 시기별 체크리스트는
2016-04-11 15:1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본격적인 결혼철을 맞아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가 한창이다. 이때 예비 신랑, 신부가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결혼 전 확인해야 할 것들을 시기별로 살펴봤다.
◆ D-150 건강검진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한 결혼생활의 필수조건이다. 예비부부의 건강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혹시 건강 이상이 발견됐을 경우 치료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병의 경우엔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태아 감염이라든가 유산,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한 후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D-100 신혼집 마련
결혼까지 100여일 남은 시점에는 신혼집을 결정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결혼 4개월 전부터 신혼집을 마련하기도 하는데, 시세가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너무 일찍부터 알아볼 필요는 없다. 신혼집은 생각하는 예산과 지역, 집 구조 등을 부부가 서로 협의한 뒤 알아보는 것이 좋다.
◆ D-90 엽산 섭취
결혼과 함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미리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심장 기형, 구순열 등을 예방해주는 영양소로, 예비 산모들의 경우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까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엽산제의 경우, 값싸고 흡수율이 높다는 합성 엽산부터 안전성과 체내 대사율을 강조한 천연 엽산제까지 다양하다.
최근엔 화학 부형제를 배제한 ‘無 부형제’ 공법이나 원료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동결건조방식’ 등 독자적인 공정 방식을 도입하는 등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기 위한 천연 엽산이 합성 엽산과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엽산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중요 영양소인 만큼, 부부가 함께 엽산제를 복용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