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마지막 휴일, 여야 '수도권' 표심잡기 총력
2016-04-10 10:4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10일 여야는 부동층이 높고 접전 지역이 많은 수도권 표몰이에 집중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박 2일 간 서울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해 '경부선 하행'을 돌고 돌아 인천에서 마무리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갑(신동우), 강동을(이재영), 송파병(김을동), 강남갑(이종구), 강남을(김종훈), 강남병(이은재), 광진을(정준길), 광진갑(정송학), 동대문을(박준선), 동대문갑(허용범), 중·성동갑(김동성) 등 서울 지역 11명의 후보자를 위한 지원유세에 나선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유승희(서울 성북갑) 후보와 함께 북한산 등산객 인사로 시작해, 서울에서 이지수(중·성동을), 전혜숙(광진갑), 추미애(광진을), 남인순(송파병), 최명길(송파을), 박성수(송파갑) 후보 등을 지원한다.
이후 경기도로 이동해 김병관(성남분당갑), 김병욱(성남분당을), 이우현(용인병), 김민기(용인을), 표창원(용인정), 백군기(용인갑), 임종성(광주을), 소병훈(광주갑) 후보 지원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진선미(강동갑), 고용진(노원갑), 우원식(노원을), 황창화(노원병) 후보 지역구를 방문하는 등 하루 18명의 후보를 돕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다.
지금껏 주로 광주에 머물렀던 천정배 대표도 오후에 상경해 정호준 후보와 서경선(중·성동갑), 박태순(종로) 후보를 지원한다. 김한길 의원은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전북 일대를 순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