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 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2016-04-08 17:32
2라운드에서 64타 친 끝에 합계 8언더파로 조정민과 공동 선두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이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올랐다.
최혜진은 8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는 2011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때 세운 코스레코드와 같다.
최혜진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2·64)로 오후 5시35분 현재 조정민(문영그룹)과 공동 1위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최혜진은 작년 이 대회에서도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아마추어로는 가장 좋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바람이 많이 부는 호주 골프장에서 대회를 많이 치른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은 이날 버디만 5개 잡고 합계 8언더파 136타(69·67)를 적어냈다.
작년 우승자 김보경(요진건설)은 합계 5언더파 139타, 이승현(NH투자증권)은 4언더파 140타, 김자영(LG) 등은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