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울 친환경농장' 9일 문연다…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2016-04-08 12:01
팔당호 주변·시흥에 마련… 시참여시민에게 모종 무료 지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과 고양·시흥시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장을 9일부터 개장한다.

참여시민에게는 상추모종 30본과 씨앗 4종, 친환경 유기 농자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도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농사체험의 기회와 수질보전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부터 함께서울 친환경 농장 운영을 시작해 무려 16년간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기고 자연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획당 16.5㎡를 분영한다. 현재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에 6300 구획과 고양·시흥에 900 구획 모두 분양했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도시 어린이들이 생소한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고, 생명존중, 책임감, 인내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내가 심은 농작품을 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