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5 새누리, 경기도 순회유세…“사죄모드” 사전투표 독려

2016-04-08 07:2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13 총선 사전투표 실시 첫 날인 8일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을 광범위하게 훑으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무성 대표(왼쪽부터)와 안대희 후보, 서청원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4·13 총선 마포갑에 출마한 안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13 총선 사전투표 실시 첫 날인 8일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을 광범위하게 훑으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두번째 날 돌아봤던 경기 지역을 꼬박 일주일 만에 또 돌아보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기 안양동안, 부천 소사·원미·오정, 김포, 고양, 파주 순으로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총 60곳에서 혈투가 벌어지는 데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거둔 성적표가 초라했던 편이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지역유세에서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에 대해 사과하고, 새누리당을 한번만 믿어달라는 '낮은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당에서는 지지층인 50∼60대를 겨냥해 투표 독려에 나서기도 한다.

한편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며,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자들도 여의도 당사에서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전투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