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태국 BTS 운영사 대표단 방문 '협력 모색'
2016-04-07 15:4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6일, 태국 대표 교통수단인 BTS의 미디어 운영사인 VGI Global Media의 임원들과 통신망 사업자인 ALT Telecom 대표이사단이 롯데정보통신을 방문해 무선 네트워크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하루 평균 30만명이 이용하는 BTS의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업자를 찾던 중 동남아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과 컨택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롯데정보통신이 총판하고 있는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제품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기기·사용자별로 네트워크 정책을 분리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동시에 여러 개 장치가 접속해도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어 7일에는 롯데월드몰에서 실내위치기반서비스(SmartIndoor),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파사드, 스마트파킹시스템 등 최첨단 IBS기술을 체험한 후, 태국역내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마련하고 IBS, AFC, SI, 금융 등 대한민국 ICT기술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4년 IT기업 해외진출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 IT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