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2016년 하반기 중국 개봉·리메이크 확정

2016-04-07 13:46

[사진=영화 '날,보러와요'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날,보러와요'가 2016년 하반기 중국 개봉이 확정됐다. 동시에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도 결졍됐다. 영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 프로그램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다.

북경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손을 잡고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 및 리메이크된다. 치천대지는 영화 제작을 핵심사업으로 영화 광고, 촬영, 기업 홍보영상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홍보와 배급까지 아우르는 중국의 대형 제작/배급사다. 2015년 국내에서 개봉한 '레전드 오브 래빗: 불의 전설'을 공동제작했고, 실사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 중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중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또한 판빙빙 출연 영화 'Lost in Thailand'의 공동제작을 비롯해, 해외영화 수입 및 배급을 위한 법인 용러로 '쥬라기 월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미니언즈' 등을 수입, 배급했다.

'날,보러와요'는 실제로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다는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를 악용한 합법적 납치 및 감금에 대한 소재로 해 자극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촘촘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긴장감 넘치는 구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