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직업상담사’ 유망직종으로 떠올라
2016-04-07 11:09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센터 등에 취업 가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구직난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직업상담사가 유망한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실업률 및 중장년층 실업률 증가, 여성경력단절로 인한 취업난, 길어진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직업상담사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직업상담사가 되기 위한 학력이나 나이 등 이른바 ‘스펙’에 대한 제약이 없는 것도 메리트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직업상담사 취업이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해 ‘현장맞춤형 직업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현장맞춤형 직업상담사양성과정은 ▲직업상담사에 대한 이해 ▲각종 심리검사 활용 방법을 통한 진로설정 ▲자기탐색 ▲역량강화 ▲집단상담 ▲취성패 ▲구인구직 상담 스킬 ▲노동 관련 법규 ▲노동시장이해 ▲경력단절 여성의 자신감 회복 및 취업의식 향상 ▲유관기관 현장실습 등의 내용 구성된다.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경단여성들이 자격증 취득 후 경력이 없어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료 후에는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센터, 주민센터 등 공공직업안정기관이나 민간 직업안내기관 등에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맞춤형 직업상담사양성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중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관련 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