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컵반' 출시 1년간 1200만개 판매
2016-04-07 10:3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 '햇반 컵반'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1년간 12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약 340억원 규모(링크아즈텍 기준)인 국내 복합밥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0%를 웃돌고 있다.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황태국밥, 미역국밥, 강된장 비빔밥 등 한식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인 편의점뿐 아니라 할인점과 슈퍼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추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햇반 컵반의 추가 수요를 확대해 올 한 해 햇반 컵반으로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 팀장은 "햇반 컵반의 성공은 간편식 시장에서도 결국은 맛이라는 본질을 추구한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햇반이 즉석밥의 대명사가 된 것처럼 햇반 컵반이 간편식의 대명사로 자리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