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더민주 후보 비방전단 살포한 7명 검거
2016-04-07 10:57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한 야당후보의 비방전단을 뿌린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음해하는 문건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장모씨(52)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김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B4 크기의 전단지 2만여장을 인쇄해 이 중 1800여장을 전날 지역구에 뿌리거나 건물 외벽 곳곳에 붙였다.
김 의원 측은 "이미 판결까지 난 과거 사건을 놓고 허위로 음해해 무고 혐의로 고소까지 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 등 주범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전단 배포를 도운 나머지 아르바이트생 등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