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전지현만큼 엽기적 매력 발산했다”

2016-04-06 12:11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또 한 번 견우 역을 맡은 차태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차태현이 함께 호흡을 맞춘 빅토리아를 칭찬했다.

4월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배급 리틀빅픽처스) 개봉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차태현과 조근식 감독은 여주인공 빅토리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액션 연기에 대해 감탄하며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한 몸에 대해 언급했다.

차태현은 “무용을 해서 그런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발차기를 선보이더라. ‘저게 되나?’ 싶었는데 그게 되더라. 대역할 수 없는 발차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식 감독은 “액션 연습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무술 감독님이 스트레칭을 보여주면서 따라 하라고 하는데 빅토리아가 더 잘하더라. 무술 감독님이 민망해하시는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유연했다”고 거들었다.

또한 차태현은 배우로 변신, 스크린 데뷔에 나선 빅토리아에 대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빅토리아가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하는 거라 긴장과 걱정을 했다. 다행히도 (영화에) 빅토리아의 매력이 100% 더 나온 것 같다. 그녀의 역할이 중요한 작품인데 전지현만큼 많은 매력을 보여준 것 같다. 빨리 개봉해서 빅토리아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더했다.

한편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가 출연하는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