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항-광양제철소-서울센터 통합하는 ‘기업전용 LTE’ 구축 완료
2016-04-05 15:2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포항 및 광양제철소 서울센터를 통합하는 ‘기업전용 LTE’ 기반 ‘POSCO-LTE’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5일 포스코와 협력해 포항제철소 및 광양제철소, 서울센터를 통합하는 기업전용 LTE기반 ‘POSCO-LTE’(P-LTE)’ 개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의 기업전용 LTE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된 P-LTE는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무선망을 이용하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포스코의 엄격한 보안규정을 충족할 뿐 아니라 업무 데이터도 초고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이르는 제철소에서 지상은 물론 지하 컬버트까지 어디서나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P-LTE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 음영 지역을 완전히 없애 어느 작업장소에서는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비상통신이 가능해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구축한 P-LTE가 작업자와 설비, 공정과 작업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더 나은 품질, 더 빠른 생산활동을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KT는 한국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전용 LTE는 물론 다양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