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주가 정상화까지 시간 필요"[대우증권]
2016-04-04 08:4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현대증권에 대해 주가가 정상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4일 분석했다.
KB금융지주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지배구조 문제가 해소됐지만, 주가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이에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정길원·김주현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현대그룹 밑에서 불필요한 증자와 전략 부재에 따른 수익성 위축 현상이 지속됐다"며 "비이자 이익 다각화가 절실한 KB금융지주 밑으로 편입되면서 고객 기반 및
판매 경로 접합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 구조도 주가의 근본적 할인 요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