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가게서 금고 턴 50대 남성 구속
2016-04-03 13:15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자신이 근무하던 가게서 금고를 턴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밤에 청과물 판매점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장모(50) 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께 지난해 7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일했던 성북구의 청과물 판매점에 들어가 금고에 든 현금 826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종업원으로 일할 당시 주인이 현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건물인 가게 건물 뒤편의 틈으로 침입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청과물 판매점을 그만두고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생활비가 궁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훔친 돈을 술값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