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북한산에 6400그루 나무 심어

2016-04-03 13:11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왼쪽 둘째)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에서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가 시민들과 함께 북산한에 6400그루 나무를 심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흥지동 북한산에서 서울 시민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와 금호타이어 SNS 계정을 통해 신청한 가족 및 소모임, 지역 주민 등 서울 시민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한섭 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및 서울시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통해 이날 북한산에 산벚나무, 청단풍, 산딸나무 등 총 64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나무들은 앞으로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보호 받는다.

또 이날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모니터링해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숲은 향후 30년간 총 44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것은 종이컵 약 4000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에 해당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에도 종로구 인왕산에서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상쇄숲을 조성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꽃피는 서울’ 유공 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탄소 상쇄숲 조성행사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준비하게 되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낀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 환경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