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7곳 지정

2016-04-03 11:20
향후 10년간 도시재생 방향 담은 ‘2025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고

광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7곳 지정

광주시는 향후 10년간 도시재생 추진 방향과 전략, 활성화 지역 지정 등을 담은 '2025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향후 10년간 도시재생 추진 방향과 전략, 활성화 지역 지정 등을 담은 '2025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가 최근 공고한 ‘2025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광역시·도 단위의 중장기 도시재생 종합계획이다.

확정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는 △광주시의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 등이 포함됐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인구감소와 노후건축물 비율, 총 사업체 수 감소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으로, 주민공청회와 구별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재생 잠재력과 지자체 의지, 연계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17곳 1461만7000㎡를 지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7곳은 △광주송정역 일대, 구 국군통합병원 주변, 일신방직 광주공장 주변 등 경제기반형 3곳 △광주역 주변, 도시재생선도지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푸른길권역 주변 등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4곳 △양림·사직타운 주변, 발산마을 주변, 농성광장 주변, 광주송정역 주변, 말바우사거리 주변, 지산유원지입구 주변, 월산공원 주변, 학동삼거리 주변, 화상경마장 주변, 용보촌 주변 등 일반 근린재생형 10곳이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보고, 앞으로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공동체 회복을 통해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광주를 건설하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