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우리·농협 등 5개 시중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2016-04-03 12:40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중소협력사 지원 기대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는 우리·신한·기업·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과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왼쪽부터)유현호 한전 동반성장실장, 우리은행 김재원 부행장, 박권식 한전 협력안전본부장, 기업은행 장주성 부행장, 농협은행 박석모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일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해 우리·신한·기업·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1차 협력사가 납품대금으로 어음을 발행하면 현금전환시 발생하는 현금할인(현금화)비용 등 금융비용을 2, 3차 협력사가 부담한다.

그러나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관련 금융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한전에서 1차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게도 한전 발행 매출채권을 융통해 납품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발행 매출채권을 발행하면 한전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받아 2, 3차 협력사가 현금할인(현금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시스템 도입으로 중소협력기업의 경영안정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