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새로운 CI 반영한 기업광고 1일 첫 선

2016-04-01 18:19
친숙한 에피소드로 삼양의 소재기술과 열린경영 제시

삼양그룹은 1일부터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생활 속에서 삼양의 소재기술을 만나고 소통하는 공감형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을 1일부터 선보여 관심이 쏠린다. 이번 광고는 기업 입장에서 사업내용을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삼양의 소재기술을 만나고 소통하는 공감형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당신을 듣고 새로운 생활로 답하는 것, 삼양이 당신과 이야기하는 방법입니다’라는 메인 카피는 고객의 요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꼭 필요한 것을 빠르게 제공해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삼양그룹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광고는 영상광고와 인쇄광고로 진행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론칭편과 삼양그룹의 핵심사업인 화학‧식품‧의약바이오 부문을 보여주는 본편까지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지상파, 케이블티비(CATV), IPTV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며, 입소문을 일으키는 20~30대 타깃의 SNS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기업간 거래(B2B) 중심인 저희 삼양은 2005년 CI 변경 이후 TV 광고를 활발하게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기업광고를 통해 삼양그룹의 화학‧식품‧의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업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지난 2월에 새로운 CI와 ‘202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새로운 CI는 ‘Life’s Ingredients’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다양한 소재기술로 고객은 물론, 직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또한 2020 비전은 ‘질적 성장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핵심내용으로 하며, 삼양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효율화’와 ‘신성장 동력발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