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3사, 육군본부에 독서카페 10개동 기증

2016-03-31 13:13
책 읽는 병영 문화 만들기 운동 일환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31일 육군본부에서 군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가졌다. 현재 독서카페는 156호점까지 개관했으며, 장병들은 독서카페를 통해 월 평균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읽는 병영 문화는 장병들의 자기개발 및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31일 육군본부(충남 계룡시 소재)에서 군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한화테크윈 김영한 전무, 한화탈레스 김진원 전무, 육군 인사사령관 김해석 중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육군의 ‘사랑의 독서카페’ 릴레이 기증운동의 일환으로, 한화는 10개 부대에 각 1개 동씩 총 10개 동의 독서카페를 지원키로 했다. 1개 동의 독서카페에는 총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장병들이 독서를 하는 동안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차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대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GOP, 해안·강안 소초 등의 격오지 부대 위주로 선정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병들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는 “최전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이‘사랑의 독서카페’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카페를 통해 장병들이 활기찬 병영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독서카페는 156호점까지 개관했으며, 장병들은‘사랑의 독서카페’를 통해 월 평균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다. 이러한 책을 읽는 병영 문화는 장병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증은 군을 고객으로 하는 한화그룹 방산3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지난 1월 애국시무식을 시작으로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함께 멀리’의 가치를 적극 실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방위산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군 관련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