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4월 마티네 콘서트도 ‘풍성’

2016-03-31 09:32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의 클래식음악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Matinee의 4월 공연이 풍성하게 꾸며진다.

프랑스어로 낮 공연을 뜻하는 마티네는 오전 11시에 공연되는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아티스트 라운지’로 구성됐다.

‘11시 콘서트’는 4월1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명품클래식'을 테마로 한 ‘11시 콘서트’는 경쾌하고 화려한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지휘에는 클라리넷 연주자로도 활동하며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동준모, 연주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공연 곡은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보케리니의 첼로 협주곡,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중 제3,4악장이 연주된다.

4월16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토요콘서트'가 진행된다. 4월의 토요콘서트 무대는 특별히 발레 갈라로 꾸며진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테' '해적' 등 발레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파드되들이 연주된다. 이번 발레 갈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해설에 나선다.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황혜민, 이동탁 등 수석 무용수들이 출연하며, 지휘자 최승한과 KBS교향악단의 연주가 더해질 예정이다.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27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아티스트 라운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Morning Baroque'로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쳄발리스트 김희정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명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2번 중 '바디네리', 모차르트의 작은별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등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