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장개척단 '하루만에 1,340만 달러 상담실적 올려'
2016-03-30 16: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시장개척단이 현지시각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단 하루만에 무려 1,34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둬 시선을 끈다.
이날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미국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진행한 수출상담에서 단 하루만에 약154억 6500만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일궈냈다.
이는 오로라시 인구가 성남시의 약 1/3 수준인 35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당초 시장개척단의 기대를 넘어선 알짜배기 성과다.
유리창 청소 로봇을 개발하는 성남시 한 업체의 이순복 대표는 “시장개척단 자격으로 성남시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처음 참석했는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시의 지원을 받고 온 만큼 어깨가 무겁고 그만큼 성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해마다 5~6회 지역별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미국 시장개척단 활동을 시작으로 동남아, 인도 등 5개 지역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오는 4월 1일 실리콘밸리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뒤 3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