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부산시민공원서 개최
2016-03-30 14:14
도시농업 주제·기획존, 전시·체험존,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 등 다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도시농업의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을 통해 도시농업을 더욱 발전·활성화시키고자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그동안 벡스코 실내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야외로 옮겨 개최하는 첫 행사로 농사 체험·전시 행사를 대폭 확대했으며, 10만명 이상의 도시농업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내용은 도시농업 가치 홍보를 위한 주제·기획존, 전시·체험존,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 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먼저, ‘주제·기획존’은 부산 대표 상징물인 광안대교, 영도대교 등의 조형물과 다양한 텃밭 모델을 전시하고, 실내공기정화 식물존, 가드닝존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존’은 우리꽃 전시회 등 전시행사와 함께 손모내기, 채소모종심기, 수확체험, 텃밭조성 체험 등 다양한 농사체험과 동물·곤충 체험, 생활원예 체험, 식농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농업에 대한 현장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는 현재 접수를 받고 있는 ‘전국 텃밭 디자인 공모전’ 등 6개 행사로 구성되며, 총 2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김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지역농업의 필요성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12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