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민간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우수사례 공유
2016-03-30 16:1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간부문 사이버공격 대응·협력체계 점검을 위해 지난 2월 실시한 '2016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대한 강평회를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 간 침해사고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모의훈련으로, 39개 기업 2800여명 참여했다.
이번 훈련의 참여기업은 39개사로 직전년 25개에서 늘었고, 대상규모는 2800명으로 직전년 250명에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훈련용으로 배포한 이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률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악성코드 감염률은 9.0%로 직전년 14.8% 대비 줄었다.
이에 보안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통신사, 포털 등 주요 기업 CISO가 훈련에 참여하는 등 임원진의 보안인식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번 강평회는 통신사업자, 백신사, 포털사, 온라인쇼핑몰, 여행사, 게임사, 호스팅사, 웹하드사 등 민간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모의훈련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