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노선 7월부터 대폭 개편된다.
2016-03-30 13:51
철도와 연계해 전체노선의 54.9%를 변경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버스노선에 대폭적인 손질에 들어간다.
오는7월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에 맞춰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30일 현재 2346대의 버스로 운영중인 인천시내 총215개 버스노선중 54.9%인 118개 노선에 대해 대대적인 노선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과 연계된 노선 편성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오는7월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과 발맞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버스번호를 기존3자리에서 4자리로 변경 △버스와 철도의 기능분담을 통한 ‘사람중심의 교통망 구축 △편리성과 정시성확보 및 배차간격 줄이기 △청라,서창,논현·한화지구등 대중교통 신규 수요지역에 대한 신규노선 편성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조사된 부평역,부평 및 계양도심지역,동인천역,시청역등을 중심으로 노선 개편 △버스와 도시철도 묶음 통행비율 2035년까지 20%까지로 견인등을 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개편은 35년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개편이 될 것”이라며 “철도와 연계해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없애고 시민이용의 편리를 최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