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화문 점령 나섰다…4월22일 새로운 형태의 ’D-Tower점’ 오픈

2016-03-31 11:11
SPA 브랜드 최초 광화문 입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SPA 브랜드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니클로(UNIQLO)가 지역 맞춤형 매장을 선보이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984년 일본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형태의 출점을 통해 빠르게 전 세계에 진출, 현재 17개국에서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선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활용하고 로드사이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지방 상권을 확대하는 출점 전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2일 오픈하는 ’광화문D-Tower점’은 유니클로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 최고의 핵심 업무지역 중 하나인 광화문 사거리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곳은 광화문·종각·시청역 및 세종로와 종로를 관통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국내 주요 비즈니스 시설 및 경복궁 등 관광지가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광화문D-Tower점'은 인근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여유시간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상의 쇼핑 편의성을 제공한다. 업체 측은 세련된 비즈니스룩은 물론 주말 및 여가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 직장인 뿐만 아니라 지역 방문객에게도 효율적인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광화문D-Tower점’은 SPA 브랜드 중 최초로 광화문 사거리에 오픈하는 이색 매장인 만큼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린 상징적인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오픈 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매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광화문 지역 내 회사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인근 상점과의 협업 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