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워싱턴으로 출국
2016-03-30 07:19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 방문을 위해 30일 오후 출국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31일 오후 환영 리셉션 및 업무만찬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을 비롯한 52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며 정상선언문(코뮈니케) 채택과 함께 종료된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31일 미국, 일본, 중국과 연쇄적으로 양자 및 소(小)다자 회담을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한 북한의 핵포기 견인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4일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