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청, 여성기업 수출·고용 확대 지원 간담회…글로벌 성장사다리 구축 약속
2016-03-29 23:58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하 강원중기청)이 강원지역 여성기업의 수출·고용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중기청이 최근 전세계적 저성장과 교역둔화 등으로 어려움으 겪고 있는 강원도 여성 중소기업 들을 위해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수출 및 고용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원중기청은 이날 여성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여성기업들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내수기반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 적극 이행”, “신기술 개발업체에 대해 시공·납품실적이 없더라도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입찰·납품기회 부여”, “전기·수도세 등 기업 경영비용 경감 및 운전자금 지원 확대” 등을 강조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이에 대해 대대적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과 더불어 수출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여성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을 위해서는 ‘자금, R&D, 마케팅, 시장정보 제공 및 무역실무능력 습득‘ 등 중소기업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기업의 수출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규제 개선을 추진해 필요한 직원을 전담배치하고 해외 사무소 등과 연계한 바이어 발굴 및 시제품 전시·홍보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유망기술을 갖춘 내실 있는 여성기업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성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경영활동에 장애가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여성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