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청, 중국 진출 진입장벽 뚫어 중소기업 돕는다!

2016-03-16 17:54
중국 진출기업 위한 ‘중국 인증 집중지원' 추진

[사진=강원중기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중기청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인증획득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강원도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 진출을 위한 '중국 인증 집중지원' 실시로 그동안 중국의 규격‧인증 및 각종 규제와 비관세 장벽 등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 ‘중국 인증 집중지원 사업’ 공고를 내고 총 71억원을 들여 280개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중기청은 중국 진출 장벽 해결을 위한 모든 규제에 대응할 방침으로 기업 진출에 필요한 규격인증획득과, 환경, 노무, 안전 등 각종 규제 정보 및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항목은 전기전자 분야 CCC(강제인증),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CFDA 인증획득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시험검사, 등록대행을 일괄 지원 하며, 각종 환경법규, China RoHS & REACH 등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한 등록 및 시험을 지원 한다. 또한, 환경‧보건‧소방‧노무‧조세 등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5개 분야의 법규 및 기업 문의에 대한 솔루션도 검토보고서 형식으로 제공 한다.

강원중기청은 국내 전문 시험인증기관을 관리기관으로 정하고 중국 현지 시험인증 전문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으로 중국의 민간 대행사 활용에 따른 기술유출, 수수료 과다 청구 둥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기술컨설팅, 규제정보 제공 등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일 강원중기청장은 “중국의 높은 비관세 장벽과 까다로운 인증제도 운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중소기업 수출활동에 필요한 정책 발굴과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