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양시, 저녹스버너 설치비 지원

2016-03-29 14:59

고양시, 저녹스버너 설치비 지원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용건축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일러와 냉온수기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총 1억 45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소 400여만 원에서 최대 1,430여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60% 정도 저감할 수 있는 버너로 2~1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달 8일까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로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예산 범위 내 우선 순위 조건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양식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환경보호과(031-8075-265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중소사업장 및 건물관리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8년간 총 63대의 저녹스버너 설치를 지원, 질소산화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