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창조적 파괴를 통해 국민 중심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2016-03-29 14:46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라며 경제를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부각시키는 더불어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다.[남궁진웅 timeid@]
안 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 후보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쳤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반대만 해도 2등은 하는 우리 정치의 독점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낡은 정치판을 깨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담대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사자성어를 이용해 국민의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