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토리·자본과 한국 창의성 결합하면 '명품' 콘텐츠 탄생할 것"
2016-03-29 02:00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중국의 스토리·자본과 한국의 창의성이 결합하면 '명품'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다."
2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한중(산동)문화무역설명회에 참석한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중앙정부뿐만이 아니라 지방정부, 기업, 개인들까지 연관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업종불문하고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중국 특히 산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셋째로 국내총생산(GDP)가 높고 산업 인프라가 잘 구비된 산동성에는 현재도 삼성중공업 등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앞으로도 이곳과 적극 교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실장은 산동성의 역사와 지리적 조건도 언급하며 "산동성은 중국 고대문명의 발상지로서 위상과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경제를 비롯한 종합적인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데 최적의 장소다"고 평했다. 그는 또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국 콘텐츠 기업간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디지털미디어 등이 꽃피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