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한솔교육·동부화재와 MPA 제휴

2016-03-28 09:57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신한카드가 MPA(Mobile Platform Alliance)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기한 나라’ 시리즈로 유명한 영유아 교육 대표 브랜드인 한솔교육과 제휴해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변재용 한솔교육 회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제휴조인식을 개최했다.

신한카드와 한솔교육은 신한 앱카드를 통해 한솔교육 회원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한솔교육 온라인 몰을 만들어 교재 할인 등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솔교육 교재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젊은 연령층의 학부모들에게 맞춤 서비스도 준비한다.

또 양사는 신한 앱카드에서 한솔교육 교재비, 수업료 등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중이다. 예를 들어 해당 월 교재비, 수업료를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 등의 방식으로 전달하면 신한 앱카드를 구동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학부모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하거나 방문교사가 수기결제를 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동부화재해상보험과도 지난 22일 MPA 제휴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신한 앱카드를 통해 동부화재의 여행자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하고, 보험료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통해 예를 들어 여행상품이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자보험을 안내함으로써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여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동부화재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레저, 골프,애견 등 신한 앱카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MPA는 고객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발품을 팔 필요 없이 신한 앱카드만 있으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심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 밀착 업종별 대표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다양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한 앱카드를 모바일 플랫폼의 대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