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박원순 시장 재산 -6억8629만원…채무 더 증가
2016-03-25 10:23
성중기 시의원 131억원으로 최고 재산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이 -7억원에 가까워졌다. 이는 주요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박 시장 재산은 -6억 862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채무가 136만원 늘어난 액수다.
박 시장 재산은 2011년 -3억 156만원에서 2012년 -5억 9474만원, 2013년 -6억 8601만원으로 매년 재산규모가 줄었다. 이후 2014년에는 -6억 8493만원을, 2015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기록하면서 정체상태를 보였다.
고향인 경남 창녕군 토지 가액이 종전보다 512만원 오른 5467만원을 기록했고,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 은행예금은 4581만원으로 289만원 늘었다. 또 박 시장은 본인 저작권에 관해 1134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2명과 14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1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