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렵고 피부에 덩어리 형성...'결절성양진'
2016-03-25 09:10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주부인 P씨는 최근에 피부에 단단한 덩어리가 나타나면서 그 부분이 굉장히 가려운 생소한 피부질환이 나타나 매우 고민이다. 처음에는 덩어리도 작고 단단한 것도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더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참을 수 없이 가려움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이다.
P씨에게 나타난 피부질환은 결절성양진이라는 질환이다. 주로 팔과 다리에 나타나는 이 질환은 피부에 덩어리가 나타나면서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심하기 때문에 피부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2차 감염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결절성양진의 가려움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심하게 긁어서 피부가 거칠거나 두꺼워지는 태선화나 색소침착, 피가 날 때까지 긁어서 상처가 나 상처와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로 들 수 있다.
결절성양진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임신, 빈혈,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다른 질환 등에 의해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발병한 질환이라고 보고 있다.
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은 "결절성양진은 인체 내부부터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인체 균형을 바로 잡으면서 치료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식습관 등을 통해 스스로 인체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