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도 최대의 축제 '홀리(Holi)' 해운대서 개최
2016-03-24 11:0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인도협회(IIK)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BFIC)이 후원하는 인도 최대의 축제 ‘홀리(Holi)’가 내달 4월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인도의 힌두력을 기준으로 봄이 시작되는 3월의 새해를 맞아 봄을 알리는 축제로 열리고 있는 홀리 페스티벌은 부산 해운대에서만 6회째를 맞으며, 특히 올해는 외국인대상 지원 서비스 부문 발전을 위해 ㈜SKT도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축제는 행사당일 하루동안 온몸에 색색의 물감을 덮어쓰고 페이스 페인팅, 인도 전통춤을 추며, 음식을 나눈 후 바다에 들어가 몸을 씻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지며 국경, 종교, 문화를 뛰어넘는 평화의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 축제에는 1500여명의 부산시민 및 외국인이 참가하여 세계인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는 2500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부산 소재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 지원을 통해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내·외국인 문화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고, 외국인에게 친화적인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