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양군생명지킴이 발대식 가져

2016-03-24 10:44
-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활성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24일 오후 2시 청양문예회관에서 2016년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 종사자, 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부 행사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자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신규 생명지킴이 33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생명사랑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생명지킴이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역량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박진아 팀장으로부터의 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한 생명지킴이는 “앞으로 자살예방을 위해 내 가족, 주변에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있는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생명존중 의지를 갖고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생명지킴이 총 531명을 위촉해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관리 해오고 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지역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자 자살예방교육, 우울증 검사,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