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일 국내 최초 가상현실(VR/AR) 창조오디션 개최

2016-03-24 09:53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VR·AR 창조오디션’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결선진출 10팀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이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광교신도시를 VR·A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번 오디션은 이에 대한 첫 사업이다.

결선 진출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 에이알위드 , Vir-D(Virtual Dive) , 낭만팬더 VR 등이다. 도는 지난 18일 선발 10개 팀을 대상으로 각 팀별 기획, 제작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각 분야의 전문 멘토와 1대1 면담 형태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행사 포스터


결선 진출 10개 팀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위 5개 팀에는 1등(5백만원) 2등(3백만원) 3등(2백만원), 4등(1백만원)의 프로젝트 제작금이 지원된다.

이날 결선은 VR·AR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형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 관람객들은 결선진출 팀들의 콘텐츠는 물론 VR·AR 분야의 선도기업인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사에서 개발한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의 VR·AR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마련돼 있다.

오디션 참석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489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심사는 7명의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함께하게 하게 되는데, 참여하는 100여 명 중 20명을 추첨해 삼성 기어 VR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VR·AR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VR·AR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