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깜찍한 크로스오버, 피아트 500X 데뷔

2016-03-24 09:22

[사진=FCA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피아트의 첫 소형 SUV 500X가 24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개됐다. 이 차는 피아트 500의 이탈리안 감성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정확한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 탁월한 실용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m의 2.0ℓ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기준 연비는 복합 12.2㎞/ℓ(도심 10.7㎞/ℓ, 고속도로 14.6㎞/ℓ)다.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돼 손쉽게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고,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즐길 수 있다.

500X 팝 스타 모델에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m의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연비는 도심 8.5㎞/ℓ, 고속도로 11.3㎞/ℓ, 복합 9.6㎞/ℓ다.

500X에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패들 시프터로 조작할 수 있고, 즉각적인 가속반응과 부드러운 변속,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에서는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해 가솔린 엔진뿐 아니라, 디젤엔진의 소음을 현격하게 낮춘다.

피아트 500X의 가격은 팝 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090만원이다. FCA 코리아는 피아트 500X 출시를 기념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6월 30일까지 팝 스타 2990만원, 크로스 358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3980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