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대출동향과 자금흐름
2016-03-24 08:27
은행 가계대출↑,기업대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은호성)가 분석한 최근 인천지역 금융기관 대출은 은행 가계대출이 집단대출의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기업대출은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된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은행 가계대출은 금년 1월중에는 은행이 기 취급하였던 보금자리론 일부가 주택금융공사로 양도된 기술적 요인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월 들어서는 주택 매매거래 둔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본격 시행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의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집단대출이 실행되면서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기업대출은 1월중에는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연말 일시상환분의 재취급 등의 요인과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자금대출 상환 이연 등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월 들어서는 전월의 계절적 요인 소멸,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최근 금융기관 수신동향에 반영된 인천지역 자금흐름은 저금리 지속 및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펀드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예금은행 수신은 금년 1월중에는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로 전환되었으나, 2월 들어서는 기업 등의 단기여유자금 유입, 설 상여금 지급에 따른 가계자금 유입 등으로 수시입출식 예금이 다시 증가 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1월중에는 금전신탁과 자산운용사의 펀드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2월 들어서도 펀드투자자금 유입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