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압데슬람이 계획한 테러? "용의자 집에서 그의 지문이…"
2016-03-24 00:4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폭탄테러로 수십명이 사망한 가운데, 테러 용의자 집에서 파리테러 주범인 압데슬람의 지문이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의 폭발음이 들렸고, 지하철역 3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죽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용의자 집을 수색한 결과, 폭탄테러에 이용됐을 법한 기폭장치와 함께 압데슬람의 지문이 발견됐다. 특히 압데슬람은 심문 과정에서 브뤼셀 테러에 대한 정보를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체포되지 않았다면 해당 테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