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이모저모
2016-03-23 20:01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23일 아주경제신문과 홍콩문회보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에 300여명이 넘는 청중들이 몰리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중국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대전환과 아태 신경제학'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금융당국, 은행, 증권사 등 금융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 대학생 등 다양한 이들이 찾으며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중국 신창타이 시대에 대한 큰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패널토론에는 '화폐전쟁'의 저자로 유명한 쑹훙빙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과 관타오 전 중국 외환관리국 사장, 이규엽 제주대학교 한중금융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관타오 전 사장은 '뉴노멀시대 중국 금융 개혁관', 쑹훙빙 원장은 '위안화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이규엽 센터장은 이 연설과 관련해 청중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신 질문했다.
이어 '인터넷금융 떠오르는 문제점과 추후 중국에서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 쉬젠궈 중국 베이징대 교수의 주제발표 역시 청중들이 차리를 떠나지 않고 청취했다.
이외에 삼성,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1위 제조사 화웨이의 한국법인 대표인 켈빈 딩이 '혁신이 주도하는 인터넷 시대의 금융서비스'를 주제로 이야기한 강연도 열띈 분위기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세계 경제의 G2로 떠오른 중국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아직 막연했던 중국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