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새벽 좀비 '스토커' 새벽차트 역주행…​새벽 연금을 아시나요?

2016-03-23 14:22

[사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벚꽃연금, 벚꽃좀비라는 별명을 가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만 되면 차트 역주행을 하는 것처럼 어둠이 지기 시작하고 새벽이 올 때 즈음, 음원 차트에 조용히 좀비가 등장하고 있다.

새벽 내내 음원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을 하고 날이 밝으면 다시 사라지는 이 음원은 바로 10cm의 ‘스토커’ 이다. ‘새벽좀비’, ‘새벽연금’ 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곡은 봄캐롤, 벚꽃 연금의 그 노래처럼 새벽 시간대에 맞추어 어김없이 초고속 역주행을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앨범 타이틀 곡도 아니었던 이 노래는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새벽시간대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지난 21일에는 차트 순위 45위까지 올랐다. 이런 유례없는 초고속 역주행을 기념하기 위해 급기야 10cm의 권정열은 v앱을 통해 깜짝 기념 방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쓰담쓰담’,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nothing without you’ 등의 히트곡을보유하고 있는 10cm는 이번 상반기에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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