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대륙 '강제 진출'?…中 예능 BGM도 '접수'
2016-03-23 10:4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스누퍼를 향한 대륙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최근 중국 절강위시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 '24시간'이 스누퍼의 '지켜줄게'를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시간'은 한국의 '1박2일'과 '런닝맨' 등과 유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4시간 동안 팀을 나눠서 여행과 게임을 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특히 6명의 진행자 모두 중국의 내로라하는 인기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상 경력과 작품수가 대단한 진곤을 비롯해 '중국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서쟁,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 한경,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정 등이 '24시간'에 출연하는 것.
이처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스누퍼의 음악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은 물론, 스누퍼를 향한 문의도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국의 한 방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한국 가수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나,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신인 그룹의 노래가 이렇게 자주 BGM으로 깔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누퍼를 향한 비상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위드메이 관계자는 "유명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스누퍼의 '지켜줄게'가 자주 나온다는 소식에 놀랐다. 스누퍼를 향한 중국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직접 중국 팬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퍼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중국의 한 방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한국 가수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나,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신인 그룹의 노래가 이렇게 자주 BGM으로 깔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누퍼를 향한 비상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위드메이 관계자는 "유명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스누퍼의 '지켜줄게'가 자주 나온다는 소식에 놀랐다. 스누퍼를 향한 중국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직접 중국 팬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