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출격…"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비중 50% 확대"
2016-03-22 15:48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도요타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4세대 프리우스’의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올해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략’으로 올해 연간 판매목표 8500대 중 하이브리드 판매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실제 도요타는 지난해 프리우스에 공간성을 더한 ‘프리우스V’와 가격경쟁력을 높인 ‘캠리 하이브리드 LE’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 하이브리드 SUV ‘2016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와 이날 ‘4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4개 차종 6개 트림으로 대폭 확대했다.
요시다 사장은 “1997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탄생한 1세대 프리우스에서, 주행과 연비를 양립한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를 정착시킨 2세대, 세계 최고 연비를 실현한 3세대에 이르기까지 프리우스는 전세계의 자동차 회사에 ‘지구환경을 위한 친환경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며 “이번 4세대에서는 압도적인 연비 성능에만 그치지 않고, 도요타 TNGA 플랫폼으로 주행의 즐거움과 매력적인 스타일을 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선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상품)’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브랜드’가 된다는 토요타의 비전 2020 실현을 위한 3대 스마트 경영방침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더욱 가속화해 고객이 도요타 차를 구입해 소유하는 모든 과정에서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