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전기자동차 4000대" 2018평창동계올림픽 누빈다!
2016-03-22 09:45
강원도 2017년 말, '전기자동차 4000대' 운행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민간주도형 에너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차세대 전기자동차 육성 및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맹성규 경제부지사, 유관기관장, 관련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생산 추진계획과 분야별 지원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강원도형 전기자동차 추진을 위한 '에너지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배터리 교체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보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기자동차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급속히 성장중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은 2009년 74만 대인 전기자동차가 2019년에는 1294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는 전기자동차를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전기자동차의 시너지를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원도형 전기자동차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팩을 활용하기로 하고 배터리를 분리해 판매하는 교환식 충전소를 2017년 말까지 도내 280곳을 설치해 400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500여개의 관련기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해 전체 1000여명의 고용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원주와 횡성 등 도내 산업단지의 여건을 분석해 전기자동차 사업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