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규현-김흥국, 여고생 가장 사연에 눈물
2016-03-22 01:12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가장이 된 여고생과 백수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선영 양은 중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부터 아르바이트해 생활비를 벌고 있는데 정년퇴직한 아버지는 하루 종일 집에서 술만 마시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선영 양은 “내가 가장이기 때문에 지금 제 자유보다 집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며 "80만 원 벌지만, 생활비, 월세, 가스비, 전기세 등을 내다보면 남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규현은 “행복을 모르고 투정부렸던 것이 생각났다. 선영 양에게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김흥국은 “나 잘못 나왔다. 우는 거 나랑 안 맞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술을 많이 마신다는 그녀의 아버지에 “나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