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혁신도시 지역 인재채용 확대...올해 30% 달성 목표
2016-03-21 14:58
도·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지난 18일 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지역인재채용 확대를 위한 도 관계자,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30%이상 지역인재채용을 목표로 김천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천혁신도시는 지난 2005년 2월 혁신도시가 확정된 이래로 사업비 8676억 원을 투입해 12개 기관이전이 올해 3월중 마무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지난 18일 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경북도 관계자,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인재채용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협의했다.
도에서는 먼저 올해 지역인재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이전 기관의 업무 관련 ‘도 간부(실·국장) 책임제’를 추진해 공공기관을 방문, 지역인재 채용 확산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협력업체의 채용설명회 및 취업박람회 개최와 산·학·관 협력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중점시책인 고졸취업자의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등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유관기관 상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인사담당관), 대학(취업담당관), 도(일자리창출단장)가 참여하는 ‘지역인재 채용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스마트폰 밴드 등을 활용해 채용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김경원 도 일자리창출단장은 “도정의 제1순위는 일자리로서 특히 청년 취직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청년세대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채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