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측 "'진사' 양심고백, 더 큰일 막기위한 것"

2016-03-21 14:01

'진짜 사나이'에서 양심고백을 한 배우 김성은[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김성은이 양심고백을 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성은 소속사 가족액터스 관계자는 21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김성은이 양심고백을 한 건 더 큰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카메라가 계속 도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 김성은은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한 2차 필기시험을 치른 뒤 7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한 문제를 옆에 앉은 하사가 알려줬다"고 중대장에게 고백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김성은이 옆자리 하사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김성은이 하사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은 게 절대 아니다"며 "하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양심고백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은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