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복나눔장터 열어 4천여점 판매...수익금 497만원

2016-03-21 11:43


정찬민 시장이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달 19일과 24일 3개 구청별로 열린 '교복나눔장터' 행사에서 4천여점의 교복을 판매, 수익금 497만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천8백여점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행사장에는 모두 28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 왔으며 이들로 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자원 봉사단원들이 수익금을 김홍동 기흥구청장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기증물량이 적어 구입 희망 주민보다 교복 수량이 부족했는데, 이에 시는 교복 수거·기증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교복나눔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복나눔 행사가 시민들의 자원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